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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프라임 리뷰/더 보이즈

아마존 프라임 더 보이즈 시즌1

by 비전동쇼맨 2020. 10. 18.

더 보이즈 시즌1

안녕하세요

비전동 쇼맨입니다.

 

오늘은 작품 소개로 공지드렸던 '더 보이즈 시즌1' 리뷰 글을 작성하였습니다.

요약 내용이 궁금하시다면 '작품 소개, 평점&추천'만 확인해주세요.

 

더 보이즈는 히어로가 대중화된 사회에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보여주는 작품입니다.

히어로를 관리하는 엔터테인먼트 회사가 있으며, 히어로들은 소속사처럼 그들의 관리 속에 임무를 수행합니다.

 

연예인처럼 영화를 촬영하고, 언론에 등장하며 가십거리가 되기도 합니다.

그들은 자신의 인지도를 중요시 생각하며, 때로는 언론에 목숨을 걸기도 합니다.

 

초능력을 가진 인간이 남을 돕고, 세상을 지켜낼 때 우리는 '히어로'라는 말을 합니다.

그동안 우리가 접한 히어로들은 자신을 헌신하며, 세상을 구해냈습니다.

 

하지만 만약,

군대보다 강력한 힘을 가진 히어로가

겉으론 히어로 인척 하지만 본성은 빌런보다 더욱 잔인하고 악랄하다면

그런 '히어로'가 판을 치는 세계가 존재한다면, 평범한 인간들에겐 너무 위험한 세상일 것입니다.

 

그런 세상 속에서 능력 조차 없는 평범한 인간들이

두려워하지 않고 반항하며 싸워내는 집단이 존재합니다.

당장 심기만 거슬려도 머리를 터트리는 빌런 같은 히어로 앞에서 말이죠.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오리지널 '더 보이즈' 리뷰 시작합니다.

 

 

출처 : 프라임 비디오

 

 

작품 소개

 

시즌1 작품 소개는 아래 '아마존 프라임 더 보이즈' 작품 소개글을 참고해주세요.

2020/10/14 - [아마존 프라임 리뷰/더 보이즈] - 아마존 프라임 더 보이즈

아마존 프라임 더 보이즈

더 보이즈 안녕하세요 비전동 쇼맨입니다. 오늘은 넷플릭스가 아닌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작품인 '더 보이즈' 소개 글을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을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에 가입시��

vision-showman.tistory.com

본 리뷰는 '줄거리 - 결말 - 리뷰 - 평점&추천' 순으로 작성되며

줄거리와 결말 카테고리엔 스포일러 내용이 포함되어있습니다.

작품을 시청하시지 않으셨다면

'작품 소개, 평점&추천'만 확인해주세요.

 

줄거리

 

슈퍼히어로가 대중화된 시대에서

주인공 <휴이>는 그의 여자 친구 <로빈>과 결혼을 약속하며 길을 걷고 있었다.

전자기기 매장에서 근무하며, 소박한 삶을 살지만 그들에 얼굴엔 행복이 가득했다.

 

그의 눈앞에서 여자친구 <로빈>이

세계에서 가장 빠른 슈퍼히어로 'A-트레인'과 부딪혀 사망하기 전까지.

 

 

 

 

임무를 수행하던 히어로였고, 이미 전국엔 해명방송까지 중계되고 있었다.

'도로에 서있으면 안된다.'는 규칙을 어겼다는 말도 안 되는 핑계에 <휴이>는 울분을 토해내며, 하루를 보내고 있었다.

<빌리 부처>,

그가 찾아오기 전까진 말이다.

 

 

 

 

<부처>는 <휴이>에게 찾아와 히어로가 출입하는 비밀 클럽으로 데려갔고,

CCTV 영상을 통해 <A-트레인>과 다른 히어로가 나눈 대화를 듣게 된다.

 

<A-트레인>이 사실은 그날 임무를 수행하지 않았고

여자 친구 집에서 마약을 한 뒤, 온전한 정신이 아닌 상태에서 능력을 사용하여 벌어진 일이라는 것.

 

 

 

 

<휴이>가 내막을 알게 된 것을 모르는 '보우트'에선 변호사가 찾아왔고,

'비밀 유지 계약서'와 '4만 5천 달러'를 제시하며 합의를 제안한다.

하지만 끝까지 자신들의 잘못이 아닌 히어로 임무수행 중 벌어진 일이고,

회사 차원에서 선처로 지급하는 내용이라고 안내하는 보우트.

 

 

 

 

<휴이>는 앙심을 품게 되고, 복수를 꿈꾼다.

<부처>는 결심한 <휴이>를 '더 보이즈'로 영입하고, 회사 내에 도청장치를 설치하라는 임무를 준다.

임무를 받은 <휴이>는 보우트에게 합의를 하겠다고 한 뒤, 몰래 도청장치를 설치하는 데 성공한다.

 

'투명인간' <트랜스루센트>가 지켜보고 있다는 사실을 모른 채 말이다.

 

 

 

 

그들은 강력하고 잔악한 '히어로'들에게서 살아남을 수 있을까?

 

결말

 

<부처>는 사로잡힌 <MM>과 <프렌치>를 뒤로한 채, 그의 목표인 <메들린 스틸웰>을 납치한다.

<홈 랜더>를 죽일 수 없다면, 그가 가장 아끼는 존재인 <스틸웰>을 죽일 목적으로 말이다.

 

 

 

 

몸에 폭탄을 두르고, 기폭장치를 설치한 <부처>에게 <홈 랜더>가 도착하지만

<홈 랜더>는 더 이상 <스틸웰>을 의지하지 않는다.

그녀는 이미 그가 준 마지막 기회까지 어겨가며, 그에게 거짓말을 했기 때문이다.

 

 

 

 

<홈 랜더>는 자신의 레이저를 통해 <스틸웰>을 죽이고, 부처에게 묻는다.

 

"이제 계획이 뭐라고 했더라?"

 

<부처>는 그에게 "글쎄"라고 답하며,

기폭장치를 누른다.

 

 

 

 

장면은 전환되며,

폭발 속에서 간단한 생채기 외에는 다치지 않은 부처가 쓰러진 채 등장한다.

그가 기절한 후 시간이 꽤 지난 듯

날씨는 태양이 내리쬐는 화창한 오후였다.

 

정신을 차린 <부처>에게 모습을 드러낸 건 

기대하는 듯한 표정의 <홈 랜더>.

그리곤,

 

죽었다고 생각한 그의 아내 <베카>와

그녀를 엄마라고 부르는 한 남자아이가 걸어오며

시즌1은 끝이 난다.

 

 

 

 

해석

 

#<홈 랜더>의 각성

 

 

 

 

실험실에서 키워진 <홈 랜더>는 부모의 애정과 사랑이라는 감정이 결핍된 채로 자라났고,

그 증거로 극 중 후반까지 <스틸웰>에게 집착하며 의지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일반인에 불과한 <스틸웰>은 사실 <홈 랜더>를 두려워했고,

그걸 알고 있던 <홈 랜더>는 그녀가 그 사실을 자신에게 실토하기를 바랐습니다.

 

자신에 위에서 자신을 관리하는 그녀조차 결국 자신보다 못하다는 것을 인정하길 바랬죠.

그 사실을 듣게 된 <홈 랜더>는 희열을 느끼며 그녀를 죽이곤 완벽한 빌런으로 각성하게 됩니다.

 

#뒤틀린 애정

더 보이즈 시즌1은

선망하던 '히어로'가 사실 유년기 시절 '컴파운드-V'라는 보우트 사의 약물을 통해 만들어졌다는 것을 알게 되는

에피소드였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히어로들은 자신이 만들어졌다는 것을 알지 못합니다.

바로 그렇게 만든 부모님이 그 사실을 알리지 않았기 때문인데요.

극 중 <스타라이트>와 그녀의 엄마가 나눈 대화 내용입니다.

 

 

 

 

스타라이트 : "보우트가 그 약을 투여하게 허락한 게 몇 살 때냐고요."

엄마 : "난 내 삶을 포기했어, 그래도 기꺼이 감수했어 이건 우리의 꿈이었으니까"

스타라이트 : "This. Is. Your. Dream!!, 엄마 꿈이겠죠!!"

 

위 대화는 현대 사회에서도 벌어지는 부모의 뒤틀린 애정을 보여주는 장면이었는데요.

부모 자신의 꿈을 자식에게 투영하여 그 꿈을 이뤄가는 자식을 보며 대리 만족하는 것입니다.

 

자녀는 자신에게 맞지 않는 길을 가면서 힘들어하지만 부모는 자녀를 설득합니다.

자녀가 그 길을 원하도록 착각하게 말이죠.

그리곤 돌아갈 수 없을 만큼 멀리 와버린 자녀는 시간이 지나

부모를 원망하게 됩니다.

자신의 삶을 살지 못했기 때문이죠.

 

리뷰 

 

더 보이즈는 현재 시즌5까지 제작이 예정되어있다고 합니다.

시즌1의 소제목은 컴파운드 V의 존재와 히어로의 정체, <홈 랜더>의 각성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히어로를 소재로 한 영화는

능력이라는 환상적인 볼거리를 제공한다는 점도 있지만,

현실에서 해내지 못하는 영웅적 행위를 영화 속 슈퍼히어로가 대신해줌으로써

대중들에게 대리만족을 얻게 하는 것이 인기의 주 비결이었습니다.

 

하지만

히어로 소재의 영화가 계속 상영되고 발전됨에 따라

현대 사회에 히어로들은 기존 히어로물에 클리셰를 벗어나고 있습니다.

자신을 숨기거나, 늘 헌신하고, 빌런은 무조건 나쁘며 히어로는 정의로운 존재 등에 행위에서 말이죠.

 

<데드풀>, <조커>, <스파이더맨>, <아이언맨>을 예로 들 수 있겠네요.

 

'더 보이즈'역시 클리셰를 벗어난 작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컴파운드-V'라는 약물을 통해 개발된 히어로,

대중화된 히어로 사회에서 그들에게 가장 중요한 건 범죄를 막는 게 아닌 자신의 인지도를 올리는 것이죠.

또한 '컴파운드-V'라는 약물을 통해 빌런을 육성하여

히어로가 꼭 필요한 환경을 조성하는 것도 참신한 발상이었습니다.

 

평점 & 추천

 

쇼맨 평점 : 4 / 5 

 

스토리 : 4.5 / 5 

태생부터 히어로가 아닌 만들어진 히어로.

히어로가 대중화된 시대와 그에 따라 발전된 히어로 문화(엔터테인먼트, 언론, 영화, 인지도 등)

유년시절부터 애정과 사랑이 결핍되어 자라난 소시오패스 히어로.

히어로가 구한 사람들이 아닌 히어로가 해친 사람들을 조명.

 

연출 : 3.5 / 5 

DC코믹스의 슈퍼맨을 모티브 한 <홈 랜더>의 음속 이동, 레이저 및 각 종 히어로들의 CG 연출 Good.

엑스트라급 히어로들의 능력 연출은 다소 부족.

히어로물에 액션 연출과 함께 동반되야하는 통쾌한 사운드 트랙의 부족.

CPR(심폐소생술) 행위를 하는 배우들의 허술한 동작과 연기력으로 몰입에 방해됨.

 

쇼맨 추천 :

슈퍼 히어로물

기존 히어로 클리셰에서 벗어난 작품(데드풀, 조커 등)

주연급 배역의 소시오패스
잔인한 장면과 성적인 장면이 다분히 포함되어있어 개의치 않은 분.

능력으로 모든 걸 해결하는 게 아닌 평범한 인간에 시선으로 풀어나가는 작품

주인공의 인간성이 타락과 정의감 속에서 발버둥 치는 내적 갈등 연기가 취향에 맞는 분.


더 보이즈 시즌1이었습니다.

길고 따분한 리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쇼맨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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